월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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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
Walter


파일:Walter One 02.jpg

2104년 시점
본명
월터 원
Walter One
성별
남성
제작 연도
22세기 초반
웨이랜드 유타니 회사
나이
40세 (커버넌트 시점, 2104년)[1]
신장
179.7cm
머리카락
짙은 갈색

벽안
소속
웨이랜드 유타니 회사 직원 (커버넌트 이전, 2104년 이전)
USCSS 커버넌트 승무원 (커버넌트 시점, 2104년)
직급
승무원 (Crew Member)
일련번호
Walter On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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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 One (Walter)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여담




1. 개요[편집]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등장하는 로봇

2. 상세[편집]


파일:w29920209423.jpg

바이럴 마케팅 영상. 월터의 광고 영상이다. [3]

완전히 새로운 월터,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The all-new Walter, Created to serve.

에일리언 커버넌트에 등장하는 신형 합성 인조인간. 배우는 데이빗 8과 동일한 마이클 패스벤더. 이 작품에서 1인 2역을 맡았다. [4]

바이럴 마케팅 주소. 월터의 성능을 간략하게 홍보한다. CPU는 AMD사의 칩을 사용하며, 삽입되는 칩의 각인된 마크를 보면 라이젠 시리즈가 사용된다. 삽입된 위치는 정수리 부분이며, 월터 예약 홈페이지를 보면 라데온 Instinct가 코프로세서로 추가 장착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어디에 위치했는지는 나와있지 않는다. [5]

극 중에는 이전 모델인 데이빗 8과 외형은 동일하나 [6] 여러 부분에서 고성능이 되었다. 특징으로는 이전 모델인 데이빗이 너무 인간과 흡사했던 탓에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낀 것 때문에 창조성을 극도로 제한되게 설계했다. 그래서 간단한 곡조조차 창작할 수 없을 정도로 창조성이 결여되어 있다. 하지만 이 덕에 인간을 향한 헌신과 봉사정신은 매우 높다. [7]

3. 작중 행적[편집]



3.1. 에이리언: 커버넌트[편집]


지구에서 오리가에-6이라는 행성까지 가는데 7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제한된 여건 하에) 시간과 자원 낭비를 줄이고자 동면에 들어간 승무원들 대신 시스템 마더와 함께 함 내 점검을 하고 있었다. [8] 하지만 중성미자 폭발이 덮쳐와서 커버넌트 호는 일시적으로 작동 불능 상태에 빠져서, 서둘러 다른 사람들을 강제로 깨우지만 동면기 오작동으로 함장을 포함한 개척민 40여 명이 사망한다. 함장이던 남편이 죽어서 비탄에 빠져있던 대니얼스를 위로해 주고 그녀에게 감사인사를 받는다. 이후 플레어로 망가진 함선 돛을 수리하기 위해 함선 밖으로 나간 대원 중 한 명인 테네시가 정체불명의 신호를 잡게 된다. 그 신호가 오리가에-6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 몇 주일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의 행성에서 온 신호인 것을 알게 되고 다른 대원들과 함께 행성으로 간다.

행성에 도착한 후 착륙정을 통해 본인을 포함한 11명이 행성으로 내려가고 조사를 하던 중 대원중 한 명인 레드워드가 감염에 걸렸다는 카린 오럼과 패리스의 통신을 받아서 서둘러 착륙정으로 가지만 함께 있던 마저 감염증세를 보인다. 이후 레드워드 몸에서 나온 네오모프와 항전을 하다 패리스가 실수로 착륙정을 폭파시켜서 죽고 톰의 몸 안에서 나온 네오모프와 교전을 한다. 네오모프에게 먹힐 뻔한 대니얼스를 구해주다가 팔을 잃는 등 상당히 고전하며 어떻게든 한 마리를 죽이지만 폭발에서 살아남었던 다른 한 마리에게 공격당해 위기에 빠진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누군가가 조명탄을 발사해 네오모프를 쫓아내는 것을 본다. 이후 그의 말을 따라가던 중 어느 사람처럼 생긴 생명체들이 무더기로 죽어있는 광장을 보고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대원들을 구해준 사람은 바로 프로메테우스 호의 다른 생존자였던 합성 인조인간 데이빗 8이었다. 그에게 대화를 나누며 호의를 받는다. 이후 여러 사건이 일어나고 무언가를 하려는 데이빗을 설득하려 하지만 지나친 창조성 탓에 창조주인 인간을 깔보고 무시하는 데이빗 8의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데이빗은 그런 월터를 설득하는 척하다 습격해 쓰러트린다. [9] 목 부분이 설계상의 급소인 듯 불시에 그곳을 공격당하자 펄쩍 뛰며 눈이 뒤집히고 사지가 이상하게 말려들어가 주저앉아버린다. 보는 이에 따라 상당히 섬뜩하고 불쾌할 수 있는 장면.

그런 모습을 보고 데이빗은 그 약점은 여전히 그대로구만 하는 식으로 조롱하지만... 월터는 죽지 않았다. 데이빗 8보다 더 고성능으로, 시스템 이상을 자가 수복하는 능력이 있어 데이빗이 예상한 만큼의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니얼스를 죽이려던 데이빗 8과 격투를 벌여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10] 그러다가 데이빗이 월터를 설득하자 [11] 잠시 멈칫한다.

그리고 데이빗을 없애버린 것인지 프로토모프의 습격에 대항하던 대니얼스와 합류해 다시 구조선에 오르고 무사히 커버넌트 호로 간다. 그리고 커버넌트 호 내부에 나타난 프로토모프를 대니얼스, 테네시에게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해치운다. 상황이 일단락되고, 월터는 오리가에-6 행성으로 가는 시간 동안 다른 승무원을 냉동수면 시킨다. 그리고 마지막은 대니얼스의 차례. 대니얼스는 월터에게 작중 초반에 말했던 호숫가 오두막 이야기를 꺼내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오두막 짓는 걸 도와주지 않겠냐고 말한다. 그러나 월터는 의미심장한 미소만 지을 뿐 대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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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악한 대니얼스가 "데이빗?"이라고 묻자 부정하지 않는다. 데이빗이 월터를 살해하고 월터 행세를 한 것이었다. 대니얼스가 호숫가 오두막에 대해 이야기해 준 것은 데이빗이 아닌 월터가 들은 것이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데이빗은 그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대니얼스는 뒤늦게 사실을 깨닫고 경악했으나 이미 때는 늦어 동면 캡슐의 문이 잠긴 상태였고, 절망하며 냉동수면에 빠지게 된다. 그 후 데이빗은 엔지니어 행성에 있었던 일들은 모조리 뺀 내용의 로그를 작성한다. [12] 그리고 월터와의 결전 이후 행성탈출 직전, 자신의 창조물인 페이스 허거의 배아를 몸속에 숨겨서 함선 내로 몰래 반입 후 토해 내, 인류의 배아와 같은 냉동고에 넣은 뒤 자신이 처음에 연주했던 곡인 바그너의 '신들의 발할라 입성'을 틀면서 동면중인 식민지 개척인들 사이를 거닌다.

"여기는 커버넌트 호. 지구에 알린다. 수면 중인 개척민들은 모두 무사하다."


4. 여담[편집]


  • 월터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전통인 알파벳순 이름을 따르지 않는 최초의 인조인간이다(1편 애쉬(Ash), 2/3편 비숍(Bishop), (Call), 프로메테우스 데이빗(David)). 흥미로운 점은 데이빗의 D는 알파벳 순서상 앞에서 4번째, 월터의 W는 뒤에서 4번째라는 것.

  • 데이빗이 처음으로 월터를 공격해 무력화시키는 장면이 너무나 갑작스럽고 빨리 벌어지기 때문에, 월터가 어떻게 해서 마비된 것인지 파악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래서 "목에 있는 칩을 뽑았다"거나 "약점인 코드[13]를 뽑아냈다"는 등의 말이 나왔지만, 정확히 잘 보면 데이빗이 월터에게 작곡하는 법을 알려줄 때 썼던 그 리코더 형태의 피리로 월터의 목을 찔러 구멍을 내버려서 기능을 정지시켰던 것이다. [14]

  • 데이빗과 하나하나 비교를 해보자면, 우선 거짓말을 수도 없이 하는 데이빗과 달리 일체의 거짓말을 하지 않고 [15] 자신의 의무에 아주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 표정의 경우 데이빗은 은근 불안하고 위화감이 보이지만 월터는 침착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며 덕분에 표정만 봐도 데이빗과 월터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복장 또한 데이빗과 달리 월터는 인간과 별 다를 바 없는 복장을 입고 다닌다. 덕분에 월터의 경우는 인간들과 섞여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 행보 또한 눈여겨볼 만한데 먼저 데이빗과 처음 독대했을 때 자신을 보고 놀라지 않았냐며 데이빗에게 질문한다. 데이빗은 그렇지 않았다고 답했지만 역으로 보면 월터는 데이빗을 처음 보았을 때 상당히 놀랐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후 데이빗이 엘리자베스의 무덤 앞에서 오지만디아스를 외우고 이를 바이런의 작품이라고 했을 때, 월터는 시선이 흔들리지만 데이빗의 말을 가만히 들어주었다. [16]

  • 이때 월터는 자신이 데이빗보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되었지만 뭔가가 부족하다는 걸 말하려 하는데, 데이빗이 그 말을 바로 받아 창조성은 결여되어 버렸다고 대답하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한다. 너무나도 인간적인 데이빗이 인간들에게 불안감을 주었기 때문에 신형인 월터는 성능은 나아졌지만 데이빗이 가지고 있던 창조성은 제거되어 버린 것.

  • 그렇다고 감정이 없는 건 아니어서 참혹한 엘리자베스의 시신을 보고 데이빗이 문제가 있음을 자각한 후 앞서 지적하지 않았던 문제를 데이빗 앞에서 모조리 털어놓는 동시에 데이빗의 정신이 망가졌음을 선언한다. 이후 데이빗이 유독 감정을 폭발적으로 드러내는데 반면 월터는 끝까지 침착하다. [17] 그리고 데이빗은 월터에게 사랑한다며 [18] 설득하는 척하다가 눈 깜짝하지 않고 죽여 버리는 기괴한 모순을 행한다.

  • 극 중에서 월터는 기계적 성능을 제외하고도 데이빗에 비해 정신적으로 더 완성되어 보이며 인간답다. 데이빗이 이런 행성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데이빗의 AI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도 모른 척하는 배려심을 내보인다. 특히 배려심을 내비친 건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면인데, 인간 - 데이빗 - 월터의 관계는 롤모델의 관계로 데이빗은 인간을 모델로 만들어졌고 월터는 데이빗 타입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 이는 극의 핵심 개념인 창조주 - 피창조주의 한 형태라 볼 수 있는데, 데이빗은 자신의 롤모델인 인간이 자신보다 부족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을 부정하고 증오했지만, 월터는 자신보다 구형모델인 데이빗이 자신을 까내리는 동시에 AI에 문제가 있음을 내비침에도 불구하고 데이빗의 행위를 부정하긴커녕 배려하고 이해해주려 한다.

  • 프로메테우스-커버넌트 프리퀄들과 에일리언 시리즈의 연결성이 확립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세계관이 이어진다면 에일리언 1편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인 애쉬는 데이빗-월터의 후계기종인 셈이다. 그런데 애쉬는 회사의 명령에 따라 인간 승무원들을 속이고 위험에 몰아넣었으며, 이것이 들통나자 리플리를 살해하려고 했다. 에일리언 2에서 비숍이 "구형(애쉬)은 불안정하고 결점이 많았다"는 평을 할 정도. [19] 다시 말해 월터는 그전 기종인 데이빗 및 그 후계 기종인 애쉬보다 더 안정적이고 문제가 적은 안드로이드인 셈이다. 물론 현실에서도 그런 예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제작 기술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을 텐데 안정성은 들쭉날쭉하는 것을 보면 안드로이드 제작이라는 것이 꽤나 까다로운 산업인 모양이다. 다만 비숍의 말대로 애쉬를 만든 '하이퍼다인'[20]이 웨이랜드 사와 관련이 없다면 이런 현상도 이해할 수 있다.

  •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월터와는 달리 애쉬는 애당초부터 다른 모든 명령에 선행하는 회사의 명령이 입력되어 있는 상태였으므로 애쉬가 월터보다 더 불안정한 상태라고 볼 수만은 없다. 되려 막판에 데이빗의 설득에 멈칫한 월터보다 애쉬의 신뢰성이 더 높다고 볼 수도 있다. [21]

  • 애쉬는 인조인간이라는 것을 숨기고 완벽하게 인간을 연기하면서, 한편으로 다른 승무원들이 모르게 에일리언을 보호해서 지구로 가져가려는 임무에 마지막까지 충실했는데, 이런 복합적인 기만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불안정한 인격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오히려 회사의 명령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수행하려 했다는 점에서 보자면 신뢰성은 오히려 이쪽이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리플리를 살해하려다 파괴된 후 머리만 재작동되었을 때에도, 자신을 경멸하는 인간들에게 여유만만하게 뒤틀린 조크로 절망을 선사하는 센스까지 선보이는 멘탈갑의 진수를 보여준다.

  • 물론 이 두 가지 관점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좌우됨에 주의하자. 어떤 상황에서도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것이 안드로이드의 안정성과 신뢰성이라고 정의할 경우 첫 번째 관점이 옳을 것이고, 인명을 해치더라도 회사의 명령을 복종하는 것이 안드로이드의 안정성과 신뢰성이라 정의할 경우 두 번째 관점이 옳을 것이다. 즉 두 번째 관점은 극 중에서 웨일랜드-유타니가 갖고 있는 가치관과 일치한다.

  • 삭제 장면에서는 사고로 남편을 잃은 대니얼스에게 대마초를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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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의 커버넌트 촬영 당시 나이이다. 신체 외견상 배우의 나이와 일치하겠지만 합성 인조인간이므로 나이는 의미가 없다.[2] 월터 1세대이다.[3] 월터의 광고 영상은 여러모로 데이빗 8의 바이럴 광고와 대조를 이룬다. 데이빗의 광고에서 데이빗의 창조성, 인간성, 감성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고, 광고 내내 데이빗과 인간의 유사성을 강조하는 반면, 월터는 부품 단계에서의 조립 과정을 노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월터가 기계임을 강조한다. 슬로건 역시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4] 다만 같은 배우가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데이빗과 월터의 차이는 표정이나 행동거지 하나하나부터 관객들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크며, 둘의 성향 역시 매우 차이 난다.[5] 아마도 CPU로 추정되는 칩이 APU여서 함께 내장되었을 가능성도 있다.[6] 작중에서 데이빗과 월터의 분간이 모호한 장면이 꽤 있는데, 이는 같은 인조인간이면서 사고방식이나 행동을 비롯한 내용물은 정작 딴판인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같은 외형이라고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영화를 끝까지 보면 이렇게 설정한 이유 자체는 따로 있지만...[7] 네오모프에게 공격당하는 다니엘스를 지켜주려다 산성 침에 왼손이 녹아버려도 개의치 않는다. 인간적 감정이 있는 데이빗이 월터가 다니엘스를 사랑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말했지만, 월터 본인은 (로봇인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인간적 감정이 아닌 의무감에서 한 행동이라고 말한다. 또 데이빗과 결정적으로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은, 전작에서 찰리가 데이빗에게 너도 한잔 하지 않겠냐며 술을 권할 때 '전 로봇인데요' 라며 거절하나, 이번작에서 대원들이 월터에게 선장의 추모주를 권하자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라며 받아 든다. 또 최후의 만찬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대원들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면 덩달아 즐거워하는 굉장한 공감능력이 탑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8] 선대 모델인 데이빗과 대조적인 장면으로, 데이빗도 동일한 일을 하기는 했지만 틈틈이 별별 여가 생활로 지루함을 달랜 반면 월터는 시종일관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고 있었다. 이게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 나는 게 냉동 수면 중인 승무원들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데이빗은 승무원들의 꿈이나 기억까지 들여다보지만, 월터는 철저히 상태 체크만 한다.[9] 데이빗은 처음에는 자신보다 월터를 사랑해 주는 이는 없을 거라고 말하지만 자신을 끝까지 이해하지 못한 월터를 쓰러뜨린 후 실망스럽다고 말한다.[10] 신형 모델이기도 하고, 데이빗은 오지에서 10년 동안 내버려진 상태여서 그런지 성능에서 데이빗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팔이 하나 잘린 상태에서도 우세였다.[11] "천국에서 섬기겠느냐, 지옥에서 군림하겠느냐? (It's your choice now, brother. Them or me? Serve in Heaven or reign in Hell?)"[12] 대니얼스와 테네시를 제외한 다른 승무원들을 항성 플레어로 인한 사고로 죽은 것으로 처리한다.[13] 프로메테우스에서 메레디스 비커스가 데이빗에게 "네놈을 움직이는 코드를 찾아서 잘라주겠다("I will find the cord that makes you run, and I will cut it")는 협박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을 가리키는 듯.[14] 데이빗은 신형인 월터가 구형인 자신과 똑같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신경계 코드가 이곳에 있다고 생각해서 찔러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월터는 보다 유기체에 가까운 신형인만큼 그런 긴급정지 상황에서의 수복기능을 추가로 넣어놨고 덕분에 다시 깨어나서 역습을 가할 수 있었다.[15] 월터가 대니얼스를 사랑하면서 이를 숨기고 있다는 것을 데이빗이 지적한 적이 있으나, 진짜 그런지는 극 중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온 적이 없다. 특히 프로메테우스, 커버넌트 극초반 승무원들이 동면상태일 때 데이빗은 엘리자베스 쇼의 기억을 함부로 보았지만 월터는 대니얼스의 상태만 확인하고 끝내는 대비적인 면을 보였다. 월터가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 데이빗이 자기 멋대로 해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16] 사실 바이런이 아니라 셸리의 작품이며, 나중에 둘이 싸우며 이를 확실하게 지적한다.[17] 다만 월터도 약간 흥분하긴 했다. 월터의 침착함은 인간이 흥분을 되도록 자제하는 것과 많이 유사하다.[18] 이를 증명하는 행위로 월터에게 키스를 하는데 이 행위가 너무 인간다워서 이후 벌인 짓이 더 기괴해진다.[19] 다만 이건 웨이랜드 사에서 리플리를 속이려고 한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애쉬는 어디까지나 충실히 회사의 명령을 수행한 것뿐이었으니까.[20] 2편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사이버다인을 패러디한 것이다.[21]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연대상 가장 최신 안드로이드인 도 자율적인 감정과 자유의 갈망이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입력된 인간을 위하라라는 명령을 거부하지 못해 제노모프를 제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